루 감독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LA 클리퍼스의 터런 루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즈’와 인터뷰를 가졌다. 루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험난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많은 이들이 우승 후보로 주목하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클러퍼스다.

클리퍼스의 원투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 위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비시즌에는 존 월까지 영입하며 가드진의 깊이를 더했다.

이 클리퍼스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 터런 루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었다.

루 감독은 “첫 번째로 쉽고 간단한 플레이를 하려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는 희생정신이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들은 공격에 있어 큰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레지 잭슨이나 마커스 모리스, 이비카 주바치, 루크 케너드도 지난 시즌에 잘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희생을 감수하고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승리라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가 있다. 나아가 우승까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레너드도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레너드는 “첫 경기부터 우리의 방향성을 구축하며 나아가야 한다. 이는 하나의 과정이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전했다.

조지는 우승을 하는 데 필요한 요소로 동료와의 팀워크와 소통을 강조했다.

조지는 “클리퍼스에는 좋은 선수들과 많은 베테랑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가올 모든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약간의 기복이 있을 것이란 걸 이해하며 함께할 것이다. 이와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오는 21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클리퍼스가 LA 더비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릴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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