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가 루키들을 주목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프리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04-9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2전 전승으로 일본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3점슛 3방 포함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슈퍼스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루키들도 이번 일본 투어에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202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8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는 이날 17분 17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12점 6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에 펼쳐진 경기에선 전체 44순위로 선발된 라이언 롤린스가 11분 29초를 소화하며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16.7%(1/6)에 그쳤으나 자유투 6개를 모두 적중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커리는 경기 후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박수를 보냈다.

커리는 “우리는 공수 양면에서 올바른 패턴 및 방식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와 라이언 롤린스가 우리의 경기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트레이닝캠프에서 그들의 재능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볼드윈 주니어와 롤린스는 부상으로 서머리그에 불참했다. 프리시즌이 사실상 NBA 데뷔전이었기에 긴장하고 있었을 터. 그러나 두 선수는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공격을 펼치며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커리는 두 루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워크에식도 칭찬하고 나섰다.

커리는 “그들은 조용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집중력이 높고 열심히 훈련한다. 아울러 지도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밤처럼 4쿼터를 치르는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러한 세부사항들이 모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