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처럼 트라이아웃이 중요한 드래프트가 또 있을까. 선수들 역시 중요성을 아는지 플레이에 더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27일 오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42명의 드래프트 참가자가 A, B, C 세 개 팀으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쳤다.

A팀은 염유성(단국대), 신동혁(연세대), 조재우(단국대) 등이 포함됐고 B팀은 김태완(고려대), 박인웅(중앙대), 문가온(중앙대) 등이 묶였다. C 팀은 양준석(연세대), 이두원(고려대), 박민채(경희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A팀-B팀, B팀-C팀, C팀-A팀이 순서대로 30분씩 경기를 치렀다.

1경기에서 A팀에서는 단국대 염유성이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며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동국대 유진도 1경기에서 혼자 12득점을 기록하며 외곽슛 능력을 보여줬다.

B팀에서는 1라운드 지명후보 경희대 고찬혁이 날카로운 득점력을 보여준 가운데, 깜짝 픽 후보인 한양대 전준우 역시 사이즈의 우위를 활용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C팀에는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연새데 양준석과 고려대 이두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양준석은 몸을 풀었음에도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두원은 큰 신장과 기동성을 활용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 박민채 역시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보여줬다.

1경기였던 A팀과 B팀의 경기에서는 A팀이 42-41로 승리를 거뒀다. 2경기에서는 B팀이 53-50으로 C팀에 승리했다. 3경기에서는 C팀이 A팀에 54-42로 승리했다.

 

 

*2022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경기 결과*
A팀 42-41 B팀
B팀 53-50 C팀
C팀 54-42 A팀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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