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1라운드가 종료됐다.

25일 경기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는 2022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1라운드 일정이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WKBL이 유소녀 클럽 농구의 저변을 넓히고 흥미를 끌어올리며 전문 선수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전부터 대회가 진행됐으며 대회장을 찾은 선수들과 코치, 학부모들까지 농구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U-13부와 U-11부로 나눠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17개 팀(U-13 12개 팀, U-11 5개 팀)이 참가했으며 총 145명의 선수가 등록됐다. 전국 각지에 팀이 몰렸으며, 부산에서 대회를 위해 수원으로 올라온 연산W도 있었다. 

한 달에 1라운드씩 열리는 이번 리그전은 총 3라운드로 나눠서 진행되며, 승격/강등제를 시행한다.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 나온 조별 풀리그를 성적을 통해 디비전을 나누고, 2라운드는 디비전 구분 후 다시 풀리그를 진행한다. 3라운드는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승격과 강등을 적용한 뒤 디비전을 재구성한다.

디비전을 나누는 이유는 경기를 치르는 팀 간 전력 차가 너무 크게 나지 않도록 하면서 선수들의 흥미를 더 유발하기 위함이다.

하나원큐, 우리은행, 청담W, 분당정자W가 속한 U-13 A조는 우리은행(2승 1무)과 청담(2승 1무)W가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같은 성적을 올렸으나 골득실에서 우리은행이 앞서 1위가 됐다. 하나원큐가 3위, 분당정자W는 4위를 기록했다.

U-13 B조(기흥W, 상현W, 삼성생명, 연산W)는 부산 지역 팀 연산W가 3전 전승으로 1위, 기흥W가 2위, 삼성생명이 3위, 상현W가 4위에 올랐다. 

U-13 C조(아산W, 도봉W, 신한은행, 원당W)는 도봉W가 1위를 놓고 펼친 신한은행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전승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2위, 원당W가 3위, 아산W가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5개 팀(우리은행, 하나원큐, 도봉W, 아산W, 신한은행)이 참가한 U-11부에서는 하나원큐가 2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아산W와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2패를 당한 도봉W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022 WKBL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 1라운드 결과

U-13 A조
1위 우리은행 2승 1무(골득실 우위로 1위)
2위 청담W 2승 1무
3위 하나원큐 1승 2패
4위 분당정자W 3패

U-13 B조
1위 연산W 3승
2위 기흥W 2승 1패
3위 삼성생명 1승 2패
4위 상현W 3패

U-13 C조
1위 도봉W 3승
2위 신한은행 2승 1패
3위 원당W 1승 2패
4위 아산W 3패 

U-11
하나원큐 2승
아산W 1승 1패
신한은행 1승 1패
우리은행 1승 1패
도봉W 2패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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