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선배처럼 프로에 가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겠다.”

동국대 4학년 이승훈이 27일로 다가온 KBL 2022 신인드래프트에 나선다. 이승훈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서 평균 13득점 5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슈터 포지션임에도 이승훈은 끈질긴 수비와 경기 운영에도 참여하며 동국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승훈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이 내 장점이다. 슈터다보니 슈팅과 수비 역시 자신이 있다. 다만 경기 조립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 중인데 쉽지가 않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의 말처럼 이승훈은 180.9cm로 슈터 치고는 다소 작은 키를 가지고 있다. 1번과 2번을 오갈 수 있는 볼 핸들링과 체력이 중요할 터. 

그는 “훈련 중에 어깨에 부상을 입어 시즌을 치르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긴 했으나, 다시 몸을 만드는 중이고 체력은 자신이 있다. 현재는 부상 부위에 통증도 없어서 트라이아웃 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승훈은 “전성현 선배와 연습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성현 선배처럼 프로에 가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해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 멋있고 잘하는 선수보다는 ‘이승훈’이라는 이름 석 자를 들으면 ‘열정’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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