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크리스찬 데이비드를 영입하며 아시아쿼터를 채웠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필리핀 국적의 포워드 크리스찬 데이비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은 아시아쿼터로 윌리엄 나바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나바로가 필리핀 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됐음에도 계약을 거부한 것을 이유로, 필리핀 농구협회가 그의 이적동의서를 발급하지 않아, 삼성으로의 합류가 어렵게 됐다. 발빠르게 나선 삼성은 크리스찬 데이비드와 계약했다.

데이비드는 미국 버틀러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NBA에 도전했지만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는 못했다.

삼성 측은 “데이비드가 안정적인 3점슛 능력이 있고,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속공과 리바운드에도 강점이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 = 서울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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