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년 만에 다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1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9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G는 DB, KCC, 삼성과 함께 나란히 16%의 1순위 추첨 확률을 부여받았다.

문경은 신임 경기본부장이 직접 추첨볼을 뽑은 결과, LG의 이름이 새겨진 볼이 가장 먼저 나오면서 LG가 3년 만에 다시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LG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으로 고려대학교 박정현을 지명한 바 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연세대 양준석과 고려대 이두원 중 한 명이 1순위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는 가드진에 이재도, 한상혁, 윤원상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반면 빅맨진은 상대적으로 뎁스가 얕다. 포지션 상황만 보면 이두원 지명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양준석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아 LG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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