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신인이 WKBL에 입성했다.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열렸다.

삼성생명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는 예상대로 키아나 스미스였다. 큰 고민 없이 단상으로 향한 임근배 감독은 스미스를 호명했고, 스미스는 한국어로 직접 수상 소감을 밝히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나원큐가 2순위로 장신 가드 박진영(삼천포여고)을 선택했다. 3순위 지명권이 있었던 BNK는 춘천여고 센터 박성진을 지명했다.

4순위 신한은행은 숭의여고 심수현을 선발하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1라운드에서 2장의 지명권이 있었던 하나원큐는 5순위로 이다현(숙명여고)을 지명했고, 마지막으로 KB가 6순위로 성혜경(선일여고)을 선택하며 1라운드 지명이 마무리됐다.

KB는 2라운드 1순위 지명에서 안정현을 지명하며 두 명의 선일여고 출신 선수를 품었다. 이후 백지원(우리은행), 이두나(신한은행), 김민아(BNK), 고서연(하나원큐), 양지원(삼성생명)이 구단의 지명을 받은 뒤 2라운드가 종료됐다. 

3라운드에도 단상 위에 오른 임근배 감독은 수피아여고 김유선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부산대 박인아가 3순위로 BNK 유니폼을 입게 됐고, 5순위 우리은행은 단국대 이현서를 지명했다. 

4라운드에서는 구단들의 지명 포기가 계속되며 총 15명이 선발된 끝에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 결과 *
1R
1순위: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
2순위: 박진영(하나원큐)
3순위: 박성진(BNK)
4순위: 심수현(신한은행)
5순위: 이다현(하나원큐)
6순위: 성혜경(KB)

2R
1순위: 안정현(KB)
2순위: 백지원(우리은행)
3순위: 이두나(신한은행)
4순위: 김민아(BNK)
5순위: 고서연(하나원큐)
6순위: 양지원(삼성생명)

3R
1순위: 김유선(삼성생명)
3순위: 박인아(BNK)
5순위: 이현서(우리은행)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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