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이 BNK의 선택을 받았다. 

부산 BNK 썸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춘천여고 박성진을 지명했다.

185cm의 센터 박성진은 일찌감치 이번 선발회에 나서는 빅맨 중 최대어로 불렸다. 9월 초에는 U18 여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표팀 골밑의 기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한별과 한엄지, 문지영을 보유한 BNK는 박성진까지 합류하면서 빅맨진을 더욱 두텁게 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온라인으로 수상 소감을 밝힌 박성진은 "뽑아주신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올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가족들, 지인들에게 감사하다. 내뱉은 말은 무조건 지킬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꼭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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