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에라도 뽑혔으면 한다.”

13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는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가 열렸다. 이날 테스트에는 총 11명이 참가했다. 그 중 이영석은 전 협회소속 선수로 이번 테스트에 참여했다. 

이영석은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와서 뛰어보니까 몸이 아직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만약에 통과를 한다면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테스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영석은 “김포에서 창단된 독립구단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구단 이사장님과 감독님께서 드래프트 준비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 권유를 하셔서 참여하게 됐다. 아무래도 농구를 고등학교 1학년에 그만둬서 경기 경험도 부족하고 체력적인 부분도 더 충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장단점을 알려달라고 하자 이영석은 “오늘은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슛에 자신이 있다. 다만 다른 부분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선수들은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영석은 “통과한다면 4라운드 늦게라도 프로에 지명이 됐으면 좋겠다. 운동을 오래 쉰만큼 더욱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이름을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운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번 테스트의 합격자 명단은 14일 발표된다. 또한 KBL의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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