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드래프트를 앞둔 KBL이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13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는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가 열렸다. 

이날 테스트에는 총 11명이 참가했다. 서정호와 조영동, 김정원, 이영석 등 전 협회소속 선수가 4명 참여했고, 일반인은 7명이 참여했다. 

체육관에 모인 선수들은 워밍업을 진행하며 몸을 풀었다. 이어 기본기 테스트를 거친 선수들은 본격적인 5대5 픽업 게임을 통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픽업게임은 레드팀 6명, 블루팀 5명이 배정됐다. 전 협회 소속 선수 중 서정호와 조영동은 레드팀에 배정됐으며, 김정원과 이영석은 블루팀에 배정됐다. 

경기는 내내 접전으로 흘러갔다. 1쿼터 블루팀이 25-17로 앞서갔지만 2쿼터부터 레드팀이 반격하며 전반은 레드팀의 53-48 리드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에도 치열한 양상이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두 팀은 94-94로 비겼다.

한편, 일반인 실기테스트 참가자들은 테스트를 통과해야 드래프트에 최종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합격자 명단은 14일 발표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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