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 합류한 몬트레즐 해럴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해럴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식스맨이었다. 2019-20시즌 클리퍼스의 유니폼을 입고 평균 18.6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한 해럴은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행보가 아쉬웠다. 레이커스와 워싱턴, 샬럿을 거친 해럴은 수비에서의 단점이 부각되며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 라커룸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등 멘탈 이슈도 불거진 해럴은 가치가 상당히 떨어졌다. 

이번 여름 FA 자격을 획득한 해럴이었지만 그는 쉽게 팀을 구하지 못했다. 9월 초가 되어서야 새로운 계약을 맺은 해럴이 향한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해럴은 2년 총액 520만 달러의 저렴한 금액에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으며 NBA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을 마친 해럴은 자신의 SNS에 소감을 남겼다. 그는 “나는 필라델피아라는 팀을 즐기고자 한다. 그들이 나의 에너지와 열정을 매경기마다 느꼈으면 한다.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비시즌 PJ 터커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디앤써니 멜튼 등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살찌운 필라델피아다. 여기에 해럴이 저렴한 금액에 합류하며 더욱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해럴은 지난 시즌 워싱턴과 샬럿의 유니폼을 입고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13.1점 6.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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