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가 모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포워드 마키프 모리스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클린은 최근 케빈 듀란트가 잔류를 결정하면서 이번 시즌 대권 도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듀란트-카이리 어빙의 원투펀치는 여전히 막강하며 이외에도 벤 시몬스, 조 해리스, 세스 커리 등 능력 있는 선수를 많이 보유한 브루클린이다.

브루클린이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로스터를 더 살 찌우고 풍족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에도 브루클린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결장 이슈 속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브루클린은 현재 벤치 자원으로 활용할 베테랑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모리스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모리스의 경우 전성기에서 기량이 많이 내려왔지만, 아직 팀에 충분히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다. 

206cm의 장신 포워드 자원인 모리스는 준수한 수비력과 슈팅력을 겸비했다. 여기에 스몰 라인업 가동 시 센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어 쓰임새가 많다. 2019-2020시즌에는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마이애미에서 뛴 지난 시즌에는 니콜라 요키치와 충돌하면서 많은 기간을 목 부상으로 빠졌던 모리스다. 17경기 출전에 그친 모리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주력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브루클린이 모리스를 노리기 위해서는 많은 팀과 경쟁이 붙을 수도 있다. 스테인 기자는 브루클린 외에도 필라델피아가 모리스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모리스는 필라델피아가 고향이다.

스테인 기자는 "브루클린은 FA 마키프 모리스와 계약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들은 모리스를 두고 필라델피아와 경쟁할 수도 있다. 필라델피아 또한 조엘 엠비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 P.J. 터커 뒤에 프런트코트 자원을 추가하는 것을 생각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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