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나리가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키라니아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의 포워드 다닐로 갈리나리가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갈리나리의 부상은 국가대표팀 차출 도중에 나왔다.

이탈리아 대표로 FIBA 월드컵 유럽 예선에 참가하고 있는 갈리나리는 28일 열린 조지아와의 경기 4쿼터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노리다가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통증을 호소한 갈리나리는 부축을 받으며 코트에서 빠져나왔다.

자칫 십자인대 파열 부상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미 갈리나리는 덴버 시절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

다행히 최악은 면했다. 검진 결과 갈리나리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피했고, 인대에 손상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반월상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갈리나리는 적지 않은 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시즌 초반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갈리나리는 트레이드로 샌안토니오로 이적한 뒤 구단과 합의하고 FA 신분이 됐다. 우승을 원한 갈리나리는 이후 보스턴 합류를 선택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갈리나리는 보스턴의 벤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보스턴 데뷔전이 미뤄지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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