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고 싶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58-52로 이겼다. 이날 김은선은 1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은선은 “첫 박신자컵이라 긴장도 많이 됐다. 이겨서 좋다. 언니들이 리바운드나 궂은 일에서 힘을 내주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3쿼터 후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며 승리를 따냈다.

김은선은 “전반에는 내 공격을 살피기보다 너무 주려고 하면서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코치님께서 공격을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흐름을 보고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해서 후반에는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첫 박신자컵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은선이다.

김은선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고 싶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팀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 또 수비적으로도 정확한 플레이를 하면서 대회를 치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 등 주축 선수들이 나와 벤치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김은선은 “아무래도 힘이 났다. 후반에 미스가 나거나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언니들이 벤치에서 이야기를 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