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U-18 대표팀과의 C조 예선 경기에서 74-62로 이겼다. 

이다연이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고나연(15점), 김아름(13점), 변소정(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대표팀에서는 이다현이 17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연속 5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고나연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추격했지만 백지원과 이다현, 박성진에게 연이어 실점한 신한은행은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다연과 강계리가 연이어 3점슛을 꽂으며 추격한 신한은행은 18-19의 근소한 열세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김아름의 3점슛이 터지며 신한은행이 역전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이다연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변소정의 활약까지 더해진 신한은행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2쿼터는 신한은행의 37-31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김아름의 연속 3점슛으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변소정과 이다연의 득점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대표팀 역시 박진영과 김민아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신한은행은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20점차까지 달아나는 등 3쿼터를 압도한 신한은행은 63-4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중반 대표팀이 반격에 나섰다. 이다현과 고현지에게 연속 실점하며 주춤한 신한은행은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종료 3분여 전 김솔의 3점슛이 터지며 두 팀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다. 연이은 자유투로 추격을 저지한 신한은행은 이유진의 3점슛이 터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지켜낸 신한은행이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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