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골든스테이트 미래가 출격 대기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6월 열린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8순위로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를 영입했다.

당초 이 28순위 지명권은 트레이드될 것으로 여겨졌다. 골든스테이트가 리핏을 위한 전력 보강에 지명권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기 때문.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또 한 명의 유망주를 데려오며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을 했다.

볼드윈 주니어는 최근 ‘Dubs Talk'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루키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볼드윈 주니어는 “케빈 듀란트나 크리스 미들턴, 제이슨 테이텀의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에게서 다양한 면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볼드윈 주니어는 고교 시절 촉망받는 장신 포워드였다. 이에 그는 로터리 픽 재능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볼드윈 주니어는 NCAA에서 좀처럼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밀워키 대학에 입학한 볼드윈 주니어는 평균 12.1점 5.8리바운드 1.5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34.4%, 26.6%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황금 전사 유니폼을 입게 된 볼드윈 주니어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볼드윈 주니어는 “경기의 속도, 공격과 수비의 개념 등을 파악하고 나면 그때부터 내가 좋은 시작을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디오 분석실에서 더 빨리 공부하고 함께 뛰는 훌륭한 선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면, 미래에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볼드윈 주니어의 경쟁자는 리그 최고 공수 겸장으로 발돋움한 앤드류 위긴스, 7순위 출신 조나단 쿠밍가 등이다. 그렇기에 그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번에 뽑힌 선수들도 주축으로 키워낸 바 있다. 대표적으로 35순위 출신 드레이먼드 그린, 28순위 출신 조던 풀이 있다. 즉, 볼드윈 주니어도 훗날 대성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골든스테이트 팬들 역시 볼드윈 주니어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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