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KGC는 86-53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박지훈은 “아직 처음이다 보니 그 동안 연습했던 것들이 다 잘 나오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매경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선수들끼리 맞춘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맞으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제대 후 팀에 합류한 박지훈이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7경기에서 평균 14분 4초를 출전한 박지훈은 4.9점 1.2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지훈은 “우선은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도 미흡했던 것 같다. 긴장한 부분도 많았다. 처음에 팀에서 기회를 줬는데 그런 부분을 잘 잡지 못한 것 같다. 이번에는 비시즌부터 열심히 노력해야 잘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더 생각하게 된 시즌이었고 부대에 있으면서 안일했던 부분도 다시 다잡게 된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려고 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김상식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KGC는 슈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지훈 역시 팀의 색깔에 맞춰 슛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박지훈은 “슛 연습을 많이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감독님께서도 혼을 내시기보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다 보면 경기력도 찾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한 박지훈이다. 박지훈은 “이번 시즌에도 챔프전을 가고 싶다. 지난 시즌에 챔프전을 뛰어 보니 너무 좋았다. 이번 시즌에도 꼭 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의 아쉬웠던 부분을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씻어내고 싶다”며 목표를 이야기했다. 

사진 =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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