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을 거두고 군대를 가고 싶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KGC는 86-53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KGC가 이번 비시즌 치른 첫 연습경기였다. 변준형 역시 이날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변준형은 ”전체적으로 좀 어수선했던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의 한 30% 정도밖에 못 한 것 같다. 다음에 연습경기 때는 좋아진 모습으로 했으면 한다. 지금 몸상태는 괜찮다. 70%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연습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비시즌 김상식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KGC다. 변준형은 ”전체적으로 슛을 되게 강조하신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감이 별로 좋지 않았다.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KGC는 국내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외국 선수들과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인 렌즈 아반도가 합류를 앞두고 있다. 

변준형은 ”아반도는 굉장히 잘할 것이라 본다. 영상을 봤는데 키도 크고 빨라서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 외국 선수들도 작년에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다음 시즌을 마친 후 입대를 앞둔 변준형이다. 변준형은 ”목표는 우승으로 잡고 있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군대를 가야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군대를 가고 싶다. 팀이 잘 되면 개인적인 성적 역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목표를 밝혔다. 

사진 =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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