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니스 하슬렘이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하슬렘은 1980년생의 노장으로 2003년부터 마이애미에서만 NBA 생활을 한 원클럽맨이다. 최근 현역 생활 연장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던 하슬렘은 다음 시즌에도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하면서 자신의 20번째 시즌을 소화하게 됐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슬렘은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눴던 것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나는 내가 시작한 것을 끝낼 것으로 20번째 시즌을 뛸 것이다. 이는 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이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이유다. 쉽지 않을 테지만 목표는 여전히 그대로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슬렘의 아버지는 지난해 8월 유명을 달리했다. 그리고 하슬렘은 그런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20번째 시즌을 뛰기로 결정했다. 

한편, 하슬렘은 최근 주요 로테이션에서는 배제된 상태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은 마이애미의 라커룸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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