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히로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로는 지난 시즌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마이애미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그는 평균 20.7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기록을 썼으며,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히로는 현재 각종 루머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다. 마이애미가 현재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케빈 듀란트, 도노반 미첼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면서 히로의 이름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만약 마이애미가 실제로 트레이드를 단행한다면 히로가 반대급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히로는 현재의 팀 구성이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 최근 그는 자신이 단장이라면 어떤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나라면 현재 로스터를 유지한 채 그대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히로는 “지난 시즌 우리는 파이널에 단 1승이 모자랐다. 그렇기에 내가 단장이라면 현재 로스터 그대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히로의 이야기대로 지난 시즌 마이애미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3승 4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과연 마이애미가 히로의 바람대로 현재의 로스터로 다시 우승도전에 나설지, 아니면 과감한 도전을 선택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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