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영이 우승을 위해 칼날을 갈고 있다. 

영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지닌 포인트가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후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된 그는 곧바로 두각을 드러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에도 영은 평균 28.4점 9.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애틀랜타를 이끌었다. 커리어 두 번째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가져가는 등 훌륭한 시즌을 보낸 영이지만 팀 성적은 뒤따르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를 만나 탈락했다.

이에 영은 지난 시즌 우승으로 4개의 우승반지를 획득한 스테픈 커리의 전철을 따르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게임 스타일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부분에서는 비슷한 부분도 있다. 그리고 난 반드시 챔피언이 되기를 원한다. 커리가 내 기준점을 세웠다”라고 언급했다.

다음 시즌 애틀랜타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팀 중 하나다. 샌안토니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또 다른 올스타 가드인 디존테 머레이를 영입했기 때문. 영과 머레이로 이뤄진 백코트 콤비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영은 “상당히 무서운 조합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 콤비가 얼마나 다이내믹해 질지 이해하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둘 다 20점 이상을 언제나 기록할 수 있는 선수들이고 9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뿌릴 수 있다. 다른 팀들은 우리에게 쉽게 더블팀을 들어오지도 못 할 것이다. 상당히 재밌는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21시즌 애틀랜타는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지만 지난 시즌 1라운드 탈락을 경험하며 아쉬움을 맛봤다. 머레이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한 영이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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