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전주 KCC 이지스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KCC 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곽정훈 역시 이날 연습경기에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힘을 보탰다. 

곽정훈은 “상대팀에 빠른 선수들이 많아서 따라가기 힘들었던 부분도 있다. 초반에는 그런 부분에 좀 당황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부상 없이 경기 마무리를 잘해서 좋았다”라며 연습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던 도중 전창진 감독의 불호령을 듣기도 한 곽정훈이다. 곽정훈은 “다른 형들이 이미 지적을 받은 부분을 똑같이 실수해서 야단을 맞았다. 그런 부분은 다음 경기에 나오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20년 드래프트 출신인 곽정훈은 아직은 1군 무대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는 못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16경기에 나선 곽정훈은 평균 2.3점 1.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곽정훈은 “팀에 공격력이 좋은 형들이 많다. 만약 게임을 뛰게 된다면 수비적인 부분이나 궂은일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찬스가 났을 때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발전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곽정훈은 “우선은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엔트리에 들어가게 된다면 지난 시즌보다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음 시즌의 목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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