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선빈 기자] 배구선수와 농구선수가 농구시합을 하면 누가 이길까?

배구선수가 농구 시합에 도전한 35초 영상이 화제다.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다음 영상은 짧지만 흥미진진한 농구시합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배구선수들은 청록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자유복장을 하고 있는 농구선수들은 요리조리 화려하게 공을 패스하며 배구팀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런데 상황이 역전된다. 농구선수가 결정적인 슛을 날리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배구팀은 팔을 들고 껑충 뛰어오르며 3단 블로킹으로 막아낸다. 이에 농구선수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당황한다. 

 

 

뒤이어 배구팀의 반격이 시작된다. 한 배구선수가 단숨에 골대 앞까지 공을 보내고 골대 앞에 있던 다른 선수가 그 공을 받아 가벼운 스파이크로 골에 성공한다. 

이 경기를 지켜보던 여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배구팀도 의기양양한 눈빛을 주고받는다. 코트 중앙에 모여 경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공을 공중으로 던졌는데 또 배구선수가 한번에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농구 경기에 토스, 블로킹, 스파이크가 등장하다니", "유쾌하고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농구공이 무거운데 배구공처럼 다루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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