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날의 끝을 마무리할 전국구 농구대회가 펼쳐진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 원주종합체육관, 치악체육관,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2 원주치악배 전국 농구대회가 개최된다.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프로농구 구단인 원주 DB가 연고를 두고 있는 대표적 농구도시다. 수도권과 매우 가깝고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표적 농구도시인 원주시는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생활체육 농구인들을 위해 본 축제를 마련했다.

전국구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는 블랙라벨스포츠, 3포인트 등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팀들이 집결한다.

본 대회는 원주시체육회와 원주시농구협회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회공인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이 맡았다. 또, 원주연세병원이 의료 지원을 통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후원에 나섰다.

대회 개최를 알린 이수영 원주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랜만에 원주치악배 전국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원주시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확충되어 있고 농구뿐만 아니라 여러 종목에 걸쳐 원주치악배를 연속성 있는 대회로 키워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농구 도시 원주시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해서 아무런 문제없이 많은 동호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원철희 원주시농구협회장은 “원주치악배 전국 농구대회는 오랜 시간 개최해온 전통 있는 전국 단위 농구대회다. 특히 원주 DB의 홈코트인 원주종합체육관을 비롯하여 경기장 3곳 모두 농구를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원주시 관계자들 모두가 친절하게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이 부상 없이 끝까지 재미있게 경기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오랜만에 돌아온 원주치악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클럽부와 40대부 2개 종별로 진행되며 각각 200만원이나 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어 열띤 경기가 끊임없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원주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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