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윌리엄슨이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윌리엄슨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초대형 유망주다. 당시 ‘포스트 르브론’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윌리엄슨을 향한 기대치는 엄청났다. 

첫 시즌 부상으로 인해 데뷔가 늦어지긴 했지만 복귀 후 24경기에서 평균 22.5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한 윌리엄슨이다. 두 번째 시즌이던 2020-21시즌에는 61경기에서 평균 27.0점 야투율 61.1%을 기록해 대박을 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코트에 나서지 못한 윌리엄슨이다. 시즌 직전 발 부상을 당한 윌리엄슨은 끝내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고, 아쉽게 시즌 전체를 날려야 했다. 

최근 윌리엄슨은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발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많이 힘들었다. 지금 여기에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아무도 내가 겪었던 감정을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윌리엄슨은 “발이 부러졌고, 그건 마법처럼 치료되지 않았다. 난 농구를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매일같이 증오와 고통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전부터 체중과 관련한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윌리엄슨이다. 실제로 첫 3시즌 동안 단 85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과연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윌리엄슨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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