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가 은퇴설에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듀란트는 이번 비시즌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브루클린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드러낸 듀란트는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많은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듀란트의 트레이드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브루클린은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인 듀란트를 상당히 높은값에 판매하려고 하고 있으며, 다른 팀들은 브루클린의 과한 요구를 맞춰주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듀란트가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은퇴를 선택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이야기를 꺼낸 마크 스타인은 은퇴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가까운 팀 임원에게 듀란트의 은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듀란트는 자신의 SNS에 은퇴와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듀란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관련한 익명의 소식통을 믿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나는 곧 은퇴할 계획이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듀란트는 최근 구단주와의 면담에서 자신을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스티브 내쉬 감독과 션 막스 단장을 해고하라고 요구하며 팀을 압박하기도 했다. 아직은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듀란트가 브루클린의 유니폼을 계속 입고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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