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x3 트리플잼 대학 최강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13일 용인 삼성트레이닝 센터에서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개최하는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학 최강전이 열렸다.

WKBL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3x3 트리플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아마추어 여자농구 활성화를 위해 역대 3x3 트리플잼 대회 최초로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대학교 여자농구 동아리 14개 팀이 참가했다. 먼저 5개 조로 조별 예선리그가 열리고, 이후 10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경기 사이에는 2점슛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WKBL은 이날 대회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신지현(하나원큐), 박지현(우리은행), 윤예빈(삼성생명), 진안(BNK 썸), 유승희(신한은행), 허예은(KB스타즈) 등 9월 호주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현장에 방문해 대학생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대표 6인방은 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슈팅 이벤트와 Q&A 토크쇼, 애장품 증정, 기념 사진촬영 등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팬의 마음으로 돌아간 대학생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즐겁게 행사에 참여한 박지현은 "팬들이 많이 반겨주셔서 감사했다. 중요한 시기에 좋은 기운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재밌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SNS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들도 이어졌다. 

참가 팀들이 직접 팀 소개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는 '숏폼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고, 우승팀 예측 컨텐츠도 열렸다. 농구라는 하나의 매개체를 통해 많은 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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