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속에 신한은행 선수들이 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선수단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대비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유승희와 김태연을 제외한 신한은행의 모든 선수가 참여했다.

신인 선수들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 유니폼과 함께 오전 촬영이 진행됐고, 선수들은 각자의 핸드폰으로 돌아가며 추억 남기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에는 남은 선수들이 개인 사진을 찍은 후, 단체 사진과 사복 촬영이 이어졌다. 검정색 상의와 청바지로 깔끔하게 의상을 통일한 선수들은 코트에서와는 다른 매력을 뽐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프로필 촬영에 임한 이다연은 "그래도 처음 찍었던 작년보다는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좀 더 익숙해진 것 같다"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강계리는 "프로필 촬영을 많이 해봤지만, 그래도 매년 조금의 설렘은 있다. 선수들의 꾸민 모습을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프로필 촬영 때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프로필 촬영 일정을 마친 신한은행은 돌아오는 주부터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진 뒤 8월 말 박신자컵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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