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소년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가 함께 한다.

어시스트가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지난 2월에 프로젝트 출발을 알렸던 어시스트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에서 ‘윌슨과 함께하는 추승균·어시스트 유소년 농구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유소년 농구의 발전을 더욱 돕기 위해 마련됐던 본 캠프는 추승균 전 감독이 캠프장을 맡아 시선을 끌어 모았다. 프로 무대를 떠난 이후 추승균 전 감독은 현재까지 꾸준하게 아마추어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유소년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 맥락에서 유소년 캠프를 이끈 추승균 감독은 이번엔 글로우스포츠의 농구 총감독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추 감독은 “에밀리앤글로우라는 영어유치원이 먼저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 아카데미에서 스포츠 사업도 확장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염상훈 대표와 함께 이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고, 농구교실도 운영하자는 뜻을 나누게 돼 총감독으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에밀리앤글로우와 글로우스포츠를 통칭하는 글로우 아카데미는 영어, 스포츠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융합, 기존에는 없었던 차별화된 미국의 교육환경을 국내에서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천안, 아산 지역에 자리 잡은 글로우스포츠는 추승균 총감독을 필두로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전국의 농구클럽과 정기적인 교류전을 계획하면서 클럽리그 참가, 엘리트 농구부 트라이아웃 등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스포츠 브랜드와 의료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유소년들의 성장을 더욱 섬세하게 돕는다.

이에 추승균 총감독은 “마냥 놀면서 농구를 한다기보다는 기본기를 확실히 가르치는 데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대표팀도 꾸려서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기회가 된다면 엘리트 농구부로도 진학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라며 농구교실 운영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힘을 더 보태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유소년에 대한 관심이 커서 더 일찍 이 일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농구를 좋아하는 유소년들을 많이 만나서 배움의 시간을 잘 가져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추승균 총감독은 윌슨과 함께하는 추승균·어시스트 유소년 농구 캠프에서 캠프장으로 함께하는 동안에도 유소년들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들의 성장을 바랐다. 유소년 농구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그도 궁극적인 목표가 있을 터.

추승균 총감독은 “부지런한 발전을 통해 클럽 농구와 엘리트 농구가 통합이 되고, 그렇게 한국 농구가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 현재 유소년 농구의 현실을 봤을 땐 앞으로 유소녀들도 많이 모여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남자농구, 여자농구 모두 붐이 일어날 수 있지 않겠나. 이번에 캠프도 진행해봤고, 더 좋은 방법도 고민해서 유소년들이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글로우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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