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새 시즌을 위한 외국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2일 구단 SNS를 통해 2022-2023시즌 외국선수로 이매뉴얼 테리와 마커스 데릭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링컨 메모리얼 대학 출신의 이매뉴얼 테리는 203cm의 빅맨이다. 뛰어난 기동성과 탄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레벨이 장점인 선수.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G리그와 해외리그에서 활약했고 새 시즌 삼성에 스피드와 높이를 함께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커스 데릭슨은 KBL 팬들에겐 이미 얼굴이 익숙한 선수다. 2020-2021시즌에 KT 소속 외국선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뇌진탕 증세 후유증으로 9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훌륭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득점력이 강점이다.

삼성은 올 시즌 은희석 감독이 부임하며 색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베테랑 이정현이 합류하면서 가드진이 단단해졌고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 윌리엄 나바로를 영입하며 포워드진까지 스피드와 높이를 더했다.

새 외국선수인 이매뉴얼 테리와 마커스 데릭슨까지 제몫을 해준다면 새 시즌 반등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및 이미지 = 로이터/뉴스1 제공, 삼성 농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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