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테이텀이 소중한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테이텀이 이끄는 보스턴은 지난 시즌 파이널 무대를 밟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메 우도카 감독 부임 후 시즌 초반에는 삐걱거리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내 수비에서부터 해법을 찾으며 파이널 무대까지 밟은 보스턴이다. 

다만 파이널에서는 체력 저하와 부상 이슈가 겹치며 골든스테이트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테이텀 역시 자신의 첫 파이널 무대에서는 36.7%의 야투율에 그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첫 우승반지를 아쉽게 놓치긴 했지만 테이텀은 파이널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 나선 테이텀은 “현재 나는 24살이고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누구와도 경쟁을 해야 하고 도전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테이텀은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그건 굉장히 신나는 일이다.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더 많고 겪어야 할 경험들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아쉬움을 씻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 역시 언급한 테이텀이다. 그는 “올바른 절차대로 일을 해나가야 한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적절한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아무것도 간과할 수 없지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우리는 트레이닝 캠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1일차부터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지난 시즌 핵심 자원들을 지켜낸 보스턴은 말콤 브록던과 다닐로 갈리날리 등 핵심 자원들을 로스터에 추가하며 더욱 강력해진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경험치를 획득한 기존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진다면 다음 시즌에도 보스턴은 강력한 대권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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