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루키가 비상을 원한다.

라이언 롤린스는 지난 6월에 열린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4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되며 디펜딩 챔피언의 일원이 됐다.

황금 전사 군단의 젊은 피로 합류한 롤린스는 최근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음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골든스테이트의 눈도장을 받은 롤린스는 털리도 대학 출신이다. 그는 1학년 때 평균 13.7점 5.2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해의 MAC 신입생’으로 선정됐다. 이때부터 롤린스의 머릿속에 NBA가 자리 잡았다.

롤린스는 “올해의 신입생이 된 후, 미래의 나에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렇게 빨리 꿈을 이룰 줄 몰랐으나 미래에 프로 무대에서 농구를 한다는 걸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롤린스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평균 18.9점 6.0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올렸다. 털리도 대학은 농구 명문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롤린스가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NBA 스카우트들도 그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이런 롤린스에게 농구할 수 있는 원동력을 준 선수는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롤린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경기하는 방식과 정신력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코비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그가 있었기에 내가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롤린스의 볼륨 스탯은 훌륭한 편이다. 하지만 효율성에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에 3점슛 성공률 31.1%에 그쳤다. 롤린스 또한 자신의 약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등 최고의 슈터들에게 슈팅 노하우를 얻길 바라고 있다.

롤린스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슛을 배울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롤린스는 큰 기대를 받지 못하는 2라운더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뽑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탐슨 등을 드래프트로 뽑은 팀이기 때문.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롤린스와 같은 2라운더다.

롤린스가 골든스테이트의 새로운 2라운더 신화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