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고베어가 조엘 엠비드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센터로 손꼽히는 엠비드는 최근 프랑스 시민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엠비드는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고베어라는 리그 최고의 수비형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골밑은 엠비드의 합류로 인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둘이 함께 뛰게 될 경우 발생할 시너지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고베어 역시 엠비드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베어는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엠비드는 정말 특별한 선수고 우리는 잘 짜여진 팀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를 통틀어 엠비드와 같은 유형의 선수는 없다. 당연히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뛸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고베어는 “우리의 케미스트리와 플레이하는 방식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엠비드는 우리에게 상당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엠비드와 고베어가 함께 뛰는 모습을 당장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엠비드가 손 부상으로 인해 이번 유로바스켓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 엠비드는 2023년 열리는 농구월드컵에 프랑스 대표로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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