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터너가 자신을 둘러싼 끊임없는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지명됐던 터너는 데뷔 이후 인디애나에서만 7시즌을 뛰었다. 매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선보이고는 있지만, 당초의 기대치보다는 성장세가 더딘 상황이다. 

인디애나에서만 활약하고 있지만 터너는 항상 트레이드 루머에서 자유롭지 않은 선수다. 이는 이번 비시즌 역시 마찬가지. 터너는 각종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오르내리며 시끌벅적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터너 역시 완전히 지친 모양새다. 그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터너는 “이번이 내가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5번째 비시즌이다. 항상 ‘터너는 여기로 갈거야, 거기서 이런 역할을 할거야’와 같은 이야기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감각이 없는 상태다. 그저 다른 팀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도 터너는 레이커스로의 트레이드에 링크가 되어 있는 상태다. 여기에 최근 그는 인디애나에 남는 것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과연 터너를 둘러싼 트레이드는 이번 시즌에도 루머로 남을지, 아니면 이번에는 실제로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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