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컨텐츠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1일 오전 서울 윌슨 사무실에선 '윌슨과 함께하는 추승균·어시스트 유소년 농구 캠프'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추승균 캠프장, 윌슨 김세영 부장, 김주선 차장, 어시스트 안재욱 대표, 장국호 본부장이 자리했다. 

지난 2월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를 론칭한 어시스트에선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단국대학교부속중학교 체육관에서 '윌슨과 함께하는 추승균·어시스트 유소년 농구 캠프'를 개최한다.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추승균 SPOTV 해설위원이 캠프장으로 나서고, '슬래셔' 정영삼이 코치로 함께 한다. 

엘리트 농구 선수를 꿈꾸는 초등학교 6학년(남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엘리트 농구 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기술 등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개최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선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화들이 이어졌다. 

추승균 캠프장과 윌슨, 어시스트 관계자들은 "조금이라도 유소년 농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추승균 캠프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 유소년 농구계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한국 농구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컨텐츠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앞으로 더 나은 유소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윌슨 김주선 차장은 "한국 농구 전설인 추승균 감독님이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움이 되고 싶었다. 윌슨에서도 올해 '윌슨컵 2022 어시스트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농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캠프에 흔쾌히 동참했다"며, "한국 농구의 미래인 유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추승균 캠프장과 윌슨, 어시스트 관계자들은 이번 캠프를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는 컨텐츠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추승균 캠프장은 "클럽과 엘리트는 분위기 자체가 아예 다르다. 이런 부분 때문에 엘리트 선수로서의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안타까워하며, "엘리트 선수로 발을 내딛기 전 최대한 많은 부분에서 정보를 제공해 1명이라도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끔 길라잡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윌슨과 함께하는 추승균·어시스트 유소년 농구 캠프는 이메일(mcdash@nate.com) 또는 SNS(www.instagram.com/assist_for_youth)를 통해 참가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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