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한 콜린 섹스턴이 연간 2,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섹스턴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지명받은 유망주다.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클리블랜드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평균 24.3점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폭발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부상이 섹스턴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그는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평균 득점 역시 16.0점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FA를 앞두고 있던 섹스턴에게 지난 시즌의 부진은 치명타였다. 거기다 섹스턴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대리우스 갈랜드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팀 내 입지도 애매해졌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섹스턴에게 큰 규모의 계약을 안겨주기를 꺼려하고 있다. 

다른 팀들 역시 섣불리 섹스턴 영입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시야가 좁아 자신의 공격 외 동료들을 살리는 능력에서는 낙제점을 받고 있는 섹스턴이다. 여기에 185cm에 불과한 신장 역시 그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이처럼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섹스턴은 여전히 연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섹스턴이 자신이 원하는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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