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의 강화 훈련 인원에 변동이 생겼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FIBA 여자농구월드컵을 대비해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하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강화 훈련 대상 인원이 변경되었다”고 알렸다. 

당초 대표팀에는 16명이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박지수가 과호흡 증세로 인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황장애 초기로 진단을 받으며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박지수는 현재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협회는 구단, 선수와의 충분한 상의 끝에 박지수의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 협회는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하여 1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대체선수 발탁 없이 15인으로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오는 19일과 20일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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