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이 자신의 계획을 언급했다. 

어빙은 리그에서 가장 정신세계가 독특한 선수 중 하나다.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최고이지만, 독특한 정신세계로 인해 가는 팀마다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는 어빙이다. 

현재 뛰고 있는 브루클린에서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빙은 브루클린 합류 후 매 시즌 부상 이외의 다른 사유로 장기간 결장하며 팀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브루클린에서 3시즌을 보내는 동안 어빙이 출전한 경기는 단 103경기에 불과하다. 

이러한 어빙이 자신의 남은 커리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어빙은 자신의 SNS 계정에서 “난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12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38살이 되었을 때 나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생기면 그렇게 할 예정이지만 그때까지는 매 순간을 즐기려 한다”고 했다.

이어 어빙은 “38살이 되기 전에 커리어를 끝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때는 내가 전 세계의 리그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 어린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어빙은 자신만의 독특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은 NBA 무대에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계획인 어빙이다. 현재 브루클린은 어빙의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어빙의 새로운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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