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무대에 정착하지 못한 쏜 메이커가 중국으로 향하게 됐다. 

메이커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도만타스 사보니스(11순위), 파스칼 시아캄(27순위), 디존테 머레이(29순위) 등 각자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은 선수들보다도 먼저 지명된 선수가 메이커다. 그만큼 그를 향한 기대치는 높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제 2의 케빈 가넷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메이커는 NBA 무대에 정착하지 못했다. 루키 시즌 57경기에서 평균 4.0점 2.0리바운드에 그친 그는 이후에도 좀처럼 자신의 잠재력을 코트 위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2020-21시즌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8경기를 뛴 것을 마지막으로 메이커는 NBA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통산 263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지만 기록은 4.6점 2.8리바운드로 초라했다. 

이처럼 NBA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메이커는 최근 중국리그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커리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메이커는 푸젠과 계약을 맺고 다음 시즌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푸젠은 지난 시즌 7승 31패의 성적으로 20개 팀 중 17위에 머무른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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