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앤써니가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앤써니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였을 정도로 완전히 벤치 역할을 받아들인 그는 평균 26분을 출전하며 13.3점을 올리며 여전히 쏠쏠한 공격력을 뽐냈다. 

어느덧 30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는 나이의 앤써니지만 득점 감각만큼은 아직도 NBA 무대에서 통하고 있다. 이에 다음 시즌 그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익명의 한 단장은 앤써니가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분명히 정리할 것이 많지만, 준비가 된다면 레이커스는 앤써니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아직은 앤써니의 새로운 거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뉴욕과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등도 앤써니의 새로운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3-04시즌부터 NBA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 앤써니는 10번의 올스타 선정과 6번의 ALL-NBA 팀 선정 등 굵직한 업적을 다수 남겼다. 그러나 아직까지 커리어에서 우승 경험은 없는 선수다. 과연 그가 레이커스에 남아 우승 도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또 다른 반지원정대의 길로 떠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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