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과 브루클린의 트레이드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케빈 듀란트가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보스턴이 듀란트의 새로운 행선지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거기다 실제로 보스턴이 듀란트 트레이드를 오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한 소식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다만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보스턴 역시 브루클린의 과한 요구를 들어줄 생각은 없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 드래프트 픽을 오퍼했는데, 이는 브루클린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브루클린은 브라운에 마커스 스마트, 추가적인 로테이션 선수, 드래프트 픽을 요구했다. 

보스턴은 브라운과 스마트를 동시에 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한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말콤 브록던과 다닐로 갈리날리 등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더욱 보강한 상태다. 현재의 로스터로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디 고베어와 디존테 머레이 등의 트레이드 이후 브루클린이 요구하는 듀란트의 몸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듀란트에 관심을 드러냈던 팀들 모두 그들의 과한 요구를 들어주기는 꺼려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듀란트는 다음 시즌에도 브루클린의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