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랜드리 필즈 단장이 트레이 영과 디존테 머레이의 공존을 둘러 싼 의심을 일축했다. 

2020-2021시즌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던 애틀랜타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쉬운 성적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무대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1승 4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시즌 전력 보강에 나선 애틀랜타는 샌안토니오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디존테 머레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머레이는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올스타에까지 뽑힌 선수. 그를 영입하며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과 머레이로 이어지는 강력한 앞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영과 머레이의 공존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손에 공을 쥐고 있어야 위력을 발휘하는 유형. 따라서 이들의 공존과 관련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다음 시즌 애틀랜타에게 주어진 과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필즈 단장은 이에 대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이트 맥밀란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이 창의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믿는다. 영과 머레이 모두 지난 시즌 각자의 팀에서 맡았던 역할과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승리를 원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변화를 잘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공존을 둘러싼 문제만 슬기롭게 해결한다면 애틀랜타는 다음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팀으로 손꼽힌다. 과연 필즈 단장의 이야기대로 두 핵심 백코트가 순조롭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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