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가 조국을 위해 코트에 나선다. 그리스 농구연맹 회장이 최근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유로바스켓 2022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그리스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2021 파이널에서 여섯 경기 평균 35.2점 13.2리바운드 5.0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앞세워 밀워키에 50년 만의 우승을 선사했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은 지난 시즌에도 계속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 평균 29.9점 11.6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리스 괴인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아데토쿤보와 더불어 조쉬 오펜하이머 밀워키 코치도 그리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펜하이머 코치는 아테토쿤보를 활용한 전술로 그리스에 파괴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체코, 조지아, 이탈리아, 독일 등 4개국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유로바스켓은 오는 9월 2일(한국시간)에 시작된다.

그리스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영국, 우크라이나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이번 유로바스켓에는 아데토쿤보를 포함해 수많은 NBA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대표적으로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요키치는 백투백 시즌 MVP를 차지한 빅맨으로 유로바스켓에선 세르비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도 주목해야 한다. 돈치치는 슬로베니아의 에이스로 이번 유로바스켓에 참전한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슬로베니아를 4위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루디 고베어, 리투아니아의 도만타스 사보니스 및 요나스 발렌슈나스, 이탈리아의 다닐로 갈리나리 등이 유로바스켓에 참가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