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SPN’의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퍼킨스가 흥미로운 예상을 내놨다. 

퍼킨스는 최근 ESPN의 방송에 출연해 레이커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앤써니 데이비스의 다음 시즌 MVP 수상을 예상했다. 

퍼킨스는 “데이비스는 현재 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재능을 갖춘 선수다. 나는 그가 다음 시즌 MVP를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퍼킨스는 현재 데이비스가 매일 새벽 4시에 훈련을 하고 있으며, 다빈 햄 감독과의 시너지 역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퍼킨스의 예상에는 하나의 단서가 붙었다. 바로 데이비스가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것.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계속된 부상 이슈로 인해 결장이 잦은 데이비스다. 뉴올리언스와 레이커스에서 10시즌을 보내는 동안 7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단 2시즌뿐이다. 거기다 지난 2시즌 동안은 각종 잔부상에 시달리며 각각 36경기,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데이비스의 부활이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르브론 제임스,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았으나 33승 49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서부 11위에 그친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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