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주가 벌금 폭탄을 맞았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조 레이콥 구단주에게 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한화로 약 6억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최근 있었던 팟캐스트에서의 발언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레이콥 구단주는 안드레 이궈달라와 에반 터너가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의 사치세 제도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레이콥 구단주는 “사치세를 다루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우리가 가장 많은 샐러리를 썼기 때문에 우승을 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사실 우리는 사치세 기준에서 4000만 달러 정도를 더 썼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많은 금액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엄청난 징벌적 사치세로 인해 총액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써야 했다. 나는 이 시스템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팀의 핵심 선수들은 모두 우리가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의 내년 사치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대로라면 골든스테이트는 내년 사치세로만 약 1억 8,100만 달러를 내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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