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브릿지스의 형량은 최대 11년 8개월까지 가능하다. 

지난 6월 말, 그의 아내를 상대로 끔찍한 폭행을 저지를 혐의로 체포된 브릿지스다. 당시 그의 아내인 미셸 존슨은 뇌진탕과 코뼈 골절, 갈비뼈의 타박상, 다수의 찰과상 진단을 받았을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 

브릿지스는 그의 아내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까지 손을 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브릿지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면 그는 최대 11년 8개월에 달하는 징역형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A를 앞둔 지난 시즌 평균 20.2점 7.0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브릿지스다. 시즌 내내 강력한 MIP 후보로도 꾸준히 언급됐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대박을 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브릿지스에게 대형 계약을 안길 팀은 전무하다.  

한편, 브릿지스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법정에 출두한 그는, 8월 19일에 다시 법정으로 향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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