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을 스포츠 메카로 발전시키려는 김명기 군수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22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이 지난 15일 강원도 횡성군 일대에서 힘차게 막을 올렸다. 오는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열린 축제의 장이다. 본 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부까지 총 8개 종별에 걸쳐 진행되며, 약 1,000여 명의 유소년들이 모여 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KXO와 강원도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에 후원을 위해 나선 횡성군. 특히, 지난 1일 횡성군수로 취임한 김명기 군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이전 보다 더 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대회 2일차인 16일 오후, 김명기 군수는 횡성군의회 김영숙 의장, 횡성군 체육회 정명철 회장과 함께 초등부 시상에 나서기도 했다.

시상을 마친 김명기 군수는 "유소년 대회는 미래의 희망이자 꿈이지 않나. 어린 아이들에게 대회를 통해 건전한 사고방식도 길러주고, 역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또한, 우리 지역에 대한 어릴적 추억들이 오랫동안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라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을 후원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마케팅에 힘쓰는 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목표도 있지만, 무엇보다 스포츠 자체가 발전할 수 있는 상황에서 횡성이 지리적으로도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두 가지 측면에 많은 노력을 하고자 한다. 더불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체육 시설 관리에도 투자하고 있다"라며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횡성군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KXO는 국내 농구계에서 3x3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에 김명기 군수는 "3x3 또한 생활체육의 일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포츠는 재미가 있어야 하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 3x3 대회 또한 횡성에 유치해서 농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바람들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자체는 물론 농구계와의 동시 발전이 이뤄져야 할 터.

마지막으로 김명기 군수는 "이번 대회도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대회이지만, 앞으로 더 큰 규모의 대회가 열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농구계도 함께 힘을 내서 유소년 선수 층이 넓어지도록 하고, 많은 발전을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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