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W리그 서머캠프 2022 대회 참가가 불발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다가사키에서 개최되는 ‘W리그 서머캠프 2022’ 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에 삼성생명 선수단은 14일 오전 비행기를 통해 일본으로 넘어왔다. 

도착 직후 삼성생명은 체육관에서 간단한 훈련을 진행하며 대회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일본 도착 직후 선수단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이가 발생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나머지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곧바로 자가 진단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했고, 당시에는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 추가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가 발생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당초 삼성생명은 후지쯔, 야마나시, 미쓰비시, 도쿄하네다 등 일본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임근배 감독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 삼성생명의 대회 참여는 무산됐다. 

사진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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