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참가한 W리그 서머캠프 2022의 15일 2경기가 취소됐다. 

삼성생명은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다가사키에서 개최되는 ‘W리그 서머캠프 2022’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참가를 위해 삼성생명은 14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넘어왔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삼성생명 선수단은 버스를 이용해 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다가사키에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한 삼성생명 선수단은 짐을 푼 후 체육관으로 향했다. 이동에 따른 피로도를 고려해 14일 훈련은 몸을 푸는 정도로만 진행됐다. 

당초 삼성생명은 15일 후지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일 간 4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15일로 예정되었던 후지쯔전은 취소됐다. 일본 입국 직후 삼성생명 선수단 내부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이가 1명 발생한 것이 이유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삼성생명의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자가 진단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현재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이를 포함해 선수단 전체는 일본 출국 전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삼성생명은 16일에 2경기, 17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이후의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와야 한다. 

한편, 코로나 이슈로 인해 15일 열릴 예정이던 덴소와 에네오스의 경기 역시 취소됐다. 덴소의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 양성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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